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손희종 연구사, 『2025년도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 수상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손희종 연구사(공학박사)가 지난 1월 24일 개최된 대한환경공학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도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역대 학술상 수상자들은 모두 대학교수였으며, 공무원으로서는 최초의 수상 사례다.
이 상은 대한환경공학회가 수질, 대기, 폐기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국내 환경공학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며, 2019년 첫 시상을 시작한 이래로 7회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손 연구사는 국내 상수도의 현안인 과불화화합물, 조류 독소물질 및 소독부산물과 같은 미량오염물질 제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손 연구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2008년, 2022년)을 비롯해 대한환경공학회에서 수여하는 다수의 우수논문상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의 배경에는 직장인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기술’을 연구하는 공정개발 분야에서만 28년 재직하면서 국내외 학술지에 230편 이상 우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이 뒷받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정수처리 분야의 연구지원을 지속해 우수한 성과들이 정수장 운영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시 상수도 정수처리 분야는 타시도에 비해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손희종 연구사의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 수상으로 그 진가가 입증됐다”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