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사)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도 동참
▲ (주)하이클로(대표이사 김현택)부스에 (사)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도 동참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5월 24~2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산자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부, 부산시 등 12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에너지공단 등 13개 유관기관이 주최하는 기후 행사로는 국내 최초로 열린다.
(사)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회장 김현택)는 주식회사 하이클로 부스에 참여한다. 이는 세계 최고의 무격막식 제1종 현장제조차염 물소독제설비를 생산하는 (주)하이클로 김현택 대표이사가 (사)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을 맡고 있어 동참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주제 중 하나인 기후·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행사를 통해 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탄소중립과 관련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기후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열린다.
삼성·LG·현대기아·SK·포스코 등 국내외에서 360개 기업이 참여하며 최소 2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정부부처와 부산시가 통합해 여는 대규모 기후행사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산자부가 매년 하반기 수도권에서 열어 오던 ‘에너지산업대전’ ‘탄소중립대전’과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은 이번 박람회와 통합돼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당초 수도권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았지만, 박형준 부산시장이 정부에 부산 개최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부산에 유치했다.
산자부는 올해 행사를 계기로 기후분야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처럼 세계적인 연례행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며, 프로그램은 크게 개막식, 콘퍼런스, 전시회, 부대행사, 폐막식(드림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는 세계 에너지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이 있는 인물로 선정된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 세계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뮬러 UC버클리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콘퍼런스는 크게 비즈니스서밋, 도시서밋, 리더스서밋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서밋에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비즈니스 리더 회의 등이 열린다.
부산시가 주관하는 도시서밋에서는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이 참석해 기후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도시 시장 라운드테이블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웨인 브라운 시장, 케냐 몸바사의 압달스와마드 샤리프 나시르 주지사 등이 참여한다.
3일간 벡스코 1·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탄소중립관 등 총 6개 전시관이 마련되고, 부산엑스포 홍보관도 마련해 한국 엑스포 역사와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소개한다.
뉴욕타임스는 정기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후 관련 콘퍼런스를 열어 왔지만, 뉴욕타임스는 ‘새로운 기후’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여는데 아시아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 전환, 녹색 교통수단 등을 주제로 주요 정책결정자의 기조연설과 일대일 담화,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식으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 시작해 30주년을 앞둔 국내 최장수 K팝 콘서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에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