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타임즈] K-water, 윤석대 신임사장 취임
오는 19일, 취임식 후 바로 업무에 돌입

지난 17일, 제16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으로 윤석대(56)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이 임명됐다.
전임 박재현 사장이 지난해 11월28일 돌연 사의를 표명한 후, 7개월이 넘는 사장 공백 기간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오는 19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임기는 2026년 6월까지)의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써 7개월이 넘는 사장 업무 공백 기간 그리고 감사 자리 부재로 상당히 내부적으로 혼란한 시기를 겪고 있다. 또한 현안 이슈들에 대한 사업추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말하며 신임 사장 임명에 따른 빠른 업무 정상화를 바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신임사장 공모에 학계(교수출신), 수자원공사 전직임원, 환경부 출신 등 다양한 인물들이 출사표를 냈지만 최종 정치권에서 온 윤석대 신임사장이 낙점됐다.
윤석대 제16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사장 (19일 취임식, 사진자료-수자원공사)
윤 사장은 충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공공기관인 코스콤에서 전무 등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 등 주로 정치권에서 활동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K-water, 경영실적 평가결과 A
지난 16일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개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 의결하였다.
금번 평가는 새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로서 효율성과 공공성간 균형 있는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을 확대 (10→20점, 공기업 기준)하여 한국수자원공사는 재무실적이 개선된 공 기관으로 우수(A)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결과는 미흡, D등급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000명이 넘는 조직 석․박사급의 전문 인력과 7조가 넘는 사업 총수익을 가지고 있는 물을 대표하는 공기업이다. 지난 학계출신의 전임사장들과는 다른, 정치권에서 온 윤석대 신임사장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내홍을 겪고 있는 내부조직을 추스르는 작업부터 추진, 명실상부 우리나라 물 대표 공기업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