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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송상조 부산시의원, 낙동강 수질오염·취수원 다변화 대책 촉구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3. 3. 17. 10:18

송상조 부산시의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서구1, 국민의힘)은 16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최근 낙동강 녹조사태를 비롯한 수질오염 문제와 관련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대책과 부산시의 취수원 다변화 대책을 질의했다.

송상조 의원은 "부산시가 타 시도보다 낮은 기대수명과 전국 최고 수준의 암발병률을 나타내는 것은 332만 부산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낙동강의 열악한 현실과 인과관계가 높아만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시 수돗물 공급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낙동강 원수가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시민들 불안감이 높아지는 현실"이라며 "최근 3년 동안 물금취수장 수질 측정결과를 살펴보니 2020년에는 TOC 농도기준으로 4급수도 존재하고 이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공업용수로만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하절기 녹조문제와 관련해 "시민과 의회가 수돗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2023년 예산에 20억원을 반영했는데, 국비 확보를 실패해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며 "부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취수원 오염 문제를 공론화하고 기술이나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을 알려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안전한 취수원 확보의 문제는 환경관리 같은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건강이나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이라며 "시민이 먹는 물보다 더 중요한 민생 문제는 없으며 부산은 너무 오랜시간 이를 침해당해 왔다. 관련 중앙부처에서도 부산시의 어려움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