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먹는 샘물을 국제수준의 인증제를 도입해 관리한다.환경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관계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먹는 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먹는 샘물은 일반 판매가 허용된 1995년부터 등록제로 관리됐다. 작년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꼴로 먹는 샘물을 마시고 있다. 관련 시장규모도 작년 기준 3조2000억 원으로 늘었다. 먹는 샘물 이용과 산업성장에 맞춰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해졌다.우선 환경부는 국제 수준의 먹는샘물 품질·안전 인증제를 도입한다. 인증제는 국내 해썹(HACCP·위생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국제표준(ISO) 22000과 같은 국제인증 수준으로 설계된다. 취수, 제조, 유통 모든 과정에서 안전위해요소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