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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TV]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안)’…“적극 검토하겠다”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3. 6. 9. 09:57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만나 직접 브리핑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운데)과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왼쪽 두번째)이 브리핑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대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2 30분 시장실에서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을 만나 김현택 회장이 제안한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만남에 이어 두 번째다. 두 번의 만남은 부산광역시 관계부서 담당자들의 배석 없이 이루어졌다.

김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부산의 산업구조는 78%의 서비스산업, 14% 정도의 제조업, 5% 정도의 건설업 등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구조가 지금 부산의 현실이다 이는 전형적인 소비도시의 모습이다면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청년층의 수도권으로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부산은 노인과 바다라는 이미지로 남게 돼 두고두고 비난받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부가가치가 높은 신기술·신산업의 유치를 통해 산업구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함은 물론 미래먹거리를 제대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Re100, ESG, CBAM를 기반으로 한 기후테크 물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우리 부산광역시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여야 한다면서 국비를 끌고 올 수 있도록 ’Re100, ESG, CBAM‘을 기반으로 하는 기후테크 물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 추진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핵심과제는 탄소배출량 감축 블루골드산업육성 물 안보 확보 및 미래먹거리 창출 지속 가능한 산업육성 및 해외 물 산업 수출전진기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과 물 부족문제 해결을 언급하면서 부산의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는 정부의 인증·검증 관리센터 기후테크 물융합 공기업 자체 에너지 시설 물 재생센터 행정·창업 교육지원센터 금융수출지원센터 방사능오염수처리 연구센터 혁신연구 및 실증화연구센터 산학연R&D연구시설 스마트물관리 산업지원센터 그래핀 등 탄소소재연구센터 해수·기수담수화 실증화 시설을 설치 사업의 지속성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부산유치를 위한 선도 기업 지정의 필요성을 소개하면서 기후테크 물융합산업을 유치하는데 블랙홀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현재 사용이 중단된 부산시 강서구 대저2 2625-1일원 구 공업용정수장 122,014 토지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후테크 물융합 산업 선도 기업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물 부족국가에 대해 개발원조 프로그램(ODA)을 활용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선박·컨테이너 해수담수화 설비지원 전략에 대해서 제안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용이 중단된 구 공업용정수장 부지를 클러스터로 사용을 하는데 있어 용도 변경 없이도 사용가능한지를 물으며 관련부서에 검토시켜 적극 추진하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