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만나 직접 브리핑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안)’에 대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 시장실에서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을 만나 김현택 회장이 제안한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안)’ 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만남에 이어 두 번째다. 두 번의 만남은 부산광역시 관계부서 담당자들의 배석 없이 이루어졌다.
김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부산의 산업구조는 78%의 서비스산업, 14% 정도의 제조업, 5% 정도의 건설업 등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구조가 지금 부산의 현실이다”며 “이는 전형적인 소비도시의 모습이다”면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청년층의 수도권으로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부산은 노인과 바다라는 이미지로 남게 돼 두고두고 비난받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부가가치가 높은 신기술·신산업의 유치를 통해 산업구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함은 물론 미래먹거리를 제대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Re100, ESG, CBAM를 기반으로 한 기후테크 물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우리 부산광역시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여야 한다”면서 “국비를 끌고 올 수 있도록 ’Re100, ESG, CBAM‘을 기반으로 하는 ‘기후테크 물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 추진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핵심과제는 ▲탄소배출량 감축 ▲블루골드산업육성 ▲물 안보 확보 및 미래먹거리 창출 ▲지속 가능한 산업육성 및 해외 물 산업 수출전진기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과 물 부족문제 해결”을 언급하면서 부산의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는 ▲정부의 인증·검증 관리센터 ▲기후테크 물융합 공기업 ▲자체 에너지 시설 ▲물 재생센터 ▲행정·창업 교육지원센터 ▲금융수출지원센터 ▲방사능오염수처리 연구센터 ▲혁신연구 및 실증화연구센터 ▲산학연R&D연구시설 ▲스마트물관리 산업지원센터 ▲그래핀 등 탄소소재연구센터 ▲해수·기수담수화 실증화 시설을 설치 ▲사업의 지속성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부산유치를 위한 선도 기업 지정”의 필요성을 소개하면서 “기후테크 물융합산업을 유치하는데 블랙홀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현재 사용이 중단된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2625-1일원 구 공업용정수장 122,014㎡ 토지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후테크 물융합 산업 선도 기업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물 부족국가에 대해 개발원조 프로그램(ODA)을 활용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선박·컨테이너 해수담수화 설비지원 전략”에 대해서 제안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용이 중단된 구 공업용정수장 부지를 클러스터로 사용을 하는데 있어 용도 변경 없이도 사용가능한지”를 물으며 “관련부서에 검토시켜 적극 추진하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물산업 관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리스TV]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냄새 원인 해결 (0) | 2023.06.13 |
---|---|
[LOCAL세계] 수질개선에 수천억 들인 부산 동천, ‘시커먼 유해물질로 뒤덮여’ (0) | 2023.06.13 |
[폴리스TV ] 김쌍주 시인, 제5시집 '내 마음의 샹그릴라를 찾아서' 전자책 출간 (0) | 2023.06.08 |
[환경경영신문] 누수원인 꼼꼼하게 분석한 사고사례집 서울물연구원이 조사연구-모래로 인한 누수도 발생한다 (0) | 2023.06.07 |
[워터저널] 녹조 종합대책 시행…오염원 관리강화 (0) | 2023.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