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3년 장마 기간 호우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울이 정상 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되었던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운문댐 수계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본부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운문댐 저수율이 4월 9일 '주의'단계로 진입됨에 따라 댐의 저수량 확보를 위해 3차례의 수계 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낙동강 수계로 대체 공급해왔다.
봄철 가뭄으로 낮아졌던 수위가 장마 기간 호우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회복됨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8월 3일 낙동강 수계에서 공급된 수성구 수성 1, 2, 3, 4가동, 범어 1, 3동, 황금 2동, 중동 일부 지역을 원래의 운문 수계(1만 8천 톤)로 되돌리는 1단계 수계 환원 작업을 했다.
2단계 수계 환원 지역은 동구 신암 1, 2, 3, 4동 전역과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으로 8월 17일 야간 시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물의 흐름과 수압 변화로 인해 흐린 물 출수가 예상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흐린 물 출수 예상지역
3단계는 수계 환원 작업인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과 중동, 두산동 등 지역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에서 시행하는 노후 송수관 정비 공사 완료 후 24년 2월경 환원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3단계 수계 환원지역
김경식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 절수운동 동참으로 올해도 가뭄을 극복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께서는 필요한 수돗물을 미리 받아 두고, 맑은 물 출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수돗물을 사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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