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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기고] 낙동강 녹조(綠潮) 문제와 해소에 관한 단상

올해도 낙동강엔 예외없이 녹조가 발생했다. 대표적인 취수원인 강정고령 지점에서는 지난달 8일 남조류 세포수가 1mL당 1천셀을 초과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22일에는 10만셀을 초과하여 '경계' 경보까지 상향됐다. 또 다른 지점인 해평에서도 2주 연속으로 남조류가 1천셀을 넘기며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안동댐과 영주댐 상류에서도 조류가 다량 발생했고 바람에 떠밀린 조류가 만곡부 등에 집중해 고농도 녹조대를 형성하며 주민 불안을 높이고 있다. 처서(處暑)를 지나 가을로 다가선 길목인데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동안 녹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매년 반복되는 녹조 발생과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결국 녹조 발생에 영향을 ..

〔폴리스TV〕 부산시, 친수구간 조류경보 발령 중… 낙동강 친수활동 당분간 금지

부산시는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의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지난 8월 29일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9월 5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8월 26일과 9월 2일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이하 삼락)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8만 2천473개, 1백26만 9천947개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밀리리터(ml)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화명수상레포츠타운(이하 화명)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11만3천077개, 46만9천747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