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중동부 경남 주민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해 서부 경남에서 물을 끌어오는 방안이 해당 지역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고심하던 부산시가 자체적으로도 취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영강변 여과수 개발에 나섰는데, 수량이 적어 실효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주우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부산시민이 먹는 물의 90%는 '녹조라떼'라 불리는 낙동강에서 끌어옵니다. 녹조가 극심했던 지난해 여름 두 달동안은, 공업 용수로나 쓸 4등급 이하 물이 취수됐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각종 수질 오염 사고까지 반복되고 있지만, 해법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남 창녕과 합천에서 하루 물 사용량의 절반 정도를 공급받는 방안은 해당 지역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있습니다. 고심하던 부산시가 자체적인 취수원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