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해 부산 시내 하수구 및 하천 등의 생활악취를 조사한 결과, 주요 악취원인물질인 황화수소 수치가 개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하수구 및 하천의 악취요인들을 명확히 파악해 시민들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는 지난해 악취 민원이 많았던 하수구 10곳, 하천 7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악취물질인 황화수소 등 황화합물, 암모니아 등 진소산화물,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알데하이드류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주요 악취원인물질은 황화수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수관로 준설공사 이후 하수구의 악취물질이 감소했으며, 악취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하수구 내 퇴적물 제거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 해수도수와 하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