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관련뉴스 1181

〔서울경제〕 먹는 샘물, 국제 수준 인증제로 관리된다

정부가 먹는 샘물을 국제수준의 인증제를 도입해 관리한다.환경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관계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먹는 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먹는 샘물은 일반 판매가 허용된 1995년부터 등록제로 관리됐다. 작년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꼴로 먹는 샘물을 마시고 있다. 관련 시장규모도 작년 기준 3조2000억 원으로 늘었다. 먹는 샘물 이용과 산업성장에 맞춰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해졌다.우선 환경부는 국제 수준의 먹는샘물 품질·안전 인증제를 도입한다. 인증제는 국내 해썹(HACCP·위생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국제표준(ISO) 22000과 같은 국제인증 수준으로 설계된다. 취수, 제조, 유통 모든 과정에서 안전위해요소를 점..

〔국제신문〕 30년간 못 푼 숙원…낙동취수원 다변화

- 부산·동부경남 맑은 물 사업- 새 공급처 반발에 계속 좌절- 차기 정부 적극 중재 나서야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부산과 동부경남 주민의 숙원 ‘맑은 물 공급’에 차기 정부의 적극적인 갈등 조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전문가들은 물 문제가 지역 간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정부 차원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2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태를 계기로 국책사업으로 추진됐지만 30년 넘게 성과가 없다. 이 사업은 경남 의령과 창녕의 강변여과수와 합천 황강의 복류수를 하루 90만t 취수, 부산과 동부경남에 각각 42만t과 48만t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WBC복지TV부울경방송〕 혼란스러운 댐 관리체계, 효율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

대한민국의 댐 관리정책은 오랜 시간동안 여러 정부부처와 기관에 의해 분산 관리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체계는 관리주체 간의 협력이 어렵고,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비효율적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댐 방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지자체, 기상청 등 다수의 주체가 관여하다 보니 일관된 의사결정이 어렵고, 협의 과정이 복잡해져 신속한 대응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같은 지역에 위치한 댐이라도 의암댐과 춘천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양강댐은 환경부가 관리한다. 이에 따라, 방류 시 환경부의 방침, 홍수 조절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계획, 기상청의 강수량 예측, 지자체의 협의 등 각기 다른 기관과 부처의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 이러한 복잡한 구조는 ..

한국물산업협의회 창립 10주년, 통합 위기 속 물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 홍승관 고려대 교수)가 4월 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이번 기념식은 축하보다는 협의회의 통합과 미래에 대한 우려가 중심이 된 자리였다.10년의 발자취와 성과2015년 환경부 주도로 설립된 KWP는 지난 10년간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민간과 공공, 학계,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물산업의 복잡한 밸류체인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통합의 위기와 우려환경부는 물산업클러스터, 물기술인증원, KWP를 통합하여 2026년부터 '국가 물산업진흥원'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WP의 민간 주도적 역할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해외진출 전문가양성과 현지파견 등에서 한계가 ..

〔국제신문〕 “해수 에너지산업에 관심을”…“탄소중립 시민캠페인 열자”

8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 주제토론사례발표가 끝난 후엔 주제발표와 사례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정 주제에 대해 찬반이 나뉘는 논쟁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탄소중립을 실현할 방법을 논의하는 토의에 가까웠다.최윤찬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이사장, 권정미 부산시 기후변화대응팀장, 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 에너지테크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김현택 이사장은 해양도시 부산이 바닷물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은 생명이자 에너지다. 특히 해수는 지구표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며 “해수의 온도차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고, 해수담수화 등으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김덕해 칼럼〕 세계 물의 날…생명의 원천을 위한 우리의 책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매년 우리의 삶에서 물이 갖는 본질적인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다.물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거나 우리의 일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자원에 그치지 않는다.물은 생명의 원천이며,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를 유지시키는 기본요소이다.하지만 이런 귀중한 자원이 영원히 무한할 것이라는 안일한 믿음이 때로는 우리의 책임감을 약화시키곤 한다.물의 중요성, 생태계와 인류의 연결고리생태계는 물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숲, 습지, 강, 호수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 지구의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생태적 요소이다.물은 작물과 식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며, 산업과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된다.뿐만 아니라, 우리는 물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고, 전통을 이어가며..

〔WBC복지TV불울경방송〕물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미래”... 부산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는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시와 상수도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기념식, 전문가 강연, 환경정화 활동, 시민참여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된다.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이 자리에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하여 시민, 단체, 유관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물 환경 보전에 헌신한 공로로 12명의 유공자가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다.또한, 물의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특히, 강연자로 나서는 최종..

〔WBC복지TV부울경방송〕 워터코리아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 개최

상수도혁신과 미량오염물질 대응을 위한 과학적 접근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로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워터코리아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상수도 관리와 수질연구의 미래를 조망할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수질전문가들과 연구자들이 모여 상수도정수처리, 미량오염물질 대응, 조류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시 맑은물연구소는 정수처리 후에도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표준화된 시험방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외 정수처리공정개선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발표로, 청중들의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대청호 지역에서는 조류거동의 계절적특성과 이에 따른 원·정수관리방안이..

〔WBC복지TV부울경방송〕 진광현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3년의 헌신으로 협회의 미래를 밝히다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이 3년간의 성공적인 임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2월 협회를 떠났다. 그의 이임사는 단순한 고별사가 아닌, 협회의 비전과 물산업 발전에 대한 깊은 열정을 반영했다.지난 3년여의 시간 동안 진 부회장은 국회와 환경부, 언론 및 학계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며 협회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그는 민·관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협회를 국내 물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진 부회장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협회의 정체성 재정립과 회원중심 운영이었다. 그는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협회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국내 물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

〔WBC복지TV부울경방송〕국산 초순수 기술의 도약, 반도체 미래의 초석이 되다

기후 변화로 인해 물 자원이 전 세계적으로 위기를 맞이하며, 재이용 수자원 활용이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극미량의 불순물까지 제거한 초순수(Ultra-Pure Water)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 등 첨단 공정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반도체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그동안 대한민국은 초순수 생산기술과 분석에서 일본, 미국 등의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다. 이로 인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초순수의 품질 인증을 해외기관에 의뢰하는 데 건당 2~3천만 원의 높은 비용이 발생해왔다. 그러나 최근 초순수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기준에 맞춘 품질인증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환경부는 2021년부터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2030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