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그간 행정구역별로 구․군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우수와 오수를 동일한 하수관로로 배제하는 방식인 합류식 하수관로·맨홀 준설업무를 시가 통합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관리는 그간 구·군에서 산발적으로 시행해오던 준설업무에 대한 체계성을 확립하고, 매년 시행하는 관행적 업무에서 하수관로·맨홀 준설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업무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된다. 통합관리를 위해 우선, 시는 침수이력이 있는 대도심 저지대와 하천으로 유입되는 하수관로를 '우선 준설대상지'로 선정하고, 준설이력을 시에서 관리해 준설업무 체계를 명확히 한다. 최근 재난성 호우 증가로 상향된 방재성능목표 충족을 위해 하수관로 단면 확대가 필요하나, 대규모 예산투입 및 적기 시행의 한계로 기존관로 준설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