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충북 괴산에서 규모 3.5, 4.1 지진과 11월 1일 2.9 여진으로 국민을 놀라게 했다. 지진으로 전국 정수장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괴산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4.1의 지진 이후 전국의 댐과 보, 정수장 시설물 중 특히 폭발성이 강한 염소가스 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진단과 사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아직 미흡하다. 우리나라 정수장은 소독설비로 염소가스를 10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 중인 염소가스는 황갈색의 기체로 자극성 냄새와 공기보다 2.5배나 무거워 누수 시 쉽게 제거되지 않고 주변 토양으로 오염을 확산해 식물을 괴사시키고 각종 시설물의 부식을 촉진하게 한다. 또한 누출 시 맹독성 염소가스를 흡입을 할 경우 호흡곤란 등 폐에 이상이 발생되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