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4

〔조선일보〕 내일(19일) 제주부터 장마…역대급 강수량, 예측 불가 폭우 쏟아진다.

19일 제주도에 올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18일 밝혔다. 장맛비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밤 제주도에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내리며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겠다. 장마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정체전선에 의해 많은 비를 뿌리는 기간으로, 남쪽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 오호츠크해고기압 또는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하며 거대 비구름대를 형성하게 된다.올 장마는 평년(평년(1991~2020년·30년 평균) 장마 시작일(6월19일·제주)과 같은 날 시작하게 됐다.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6월 25일이 평년 장마 시작일이다.엘니뇨가 발생한 작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평년 남부지방 장마 강..

〔뉴시스〕 이승우 부산시의원 "기장해수담수화시설 물 산업화 대전환“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 6년째 방치"환경부에 의존 말고 자체 방안 찾아야“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18일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행정의 물 산업화 질책과 6년째 방치돼 있는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 활용방안에 대해 말했다.이 의원은 대구에서는 국가 물 산업단지를 조성해 물 산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지만 부산은 물 산업화를 뒷전으로 하고 있는 점을 질타했다.또 부산시가 지난해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부산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고, 미래 물 산업 육성방안 TF팀을 출범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서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 등을 거론하며 공사 계획을 2028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

〔부산일보〕 부산시, 동부산권 공업용수 공급 용역 8월 발주

다음 달 추경 예산안 편성 예정기장 해수담수화시설 활용 검토동부산권 산업단지에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신성장산업 동력 확보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부산일보 6월 11일 자 1면 등 보도)에 따라 부산시가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부산시는 예산 9500만 원(시비 100%)을 투입해 기장군 산업단지 일원에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동부산권 공업용수 공급방안’ 용역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 시 추경 예산안에 편성돼 업체 선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2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시는 동부산권 산업단지가 공업용수 미공급으로 높은 수도 요금을 지불하면서 기업 활동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해당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에 포함시켜 서둘..

[기고] 기후 위기 시대 ‘상하수도 연구 조직’이 절실하다

집 앞 사거리가 혼잡하다. 폭 1m짜리 도로에 함몰이 생겨 현장 인력들이 출동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수도관의 누수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듯하다.집 앞 도로에 대한 유지관리 책임은 구청 등 지자체에 있다. 도로에 대한 설계기준이나 유지관리 등은 국토교통부에서 관할한다. 하지만 날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수돗물과 하수도를 총괄, 관할하는 정부 내 책임 조직은 없다. 더군다나 상하수도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는 조직도 사라지는 형국이다.수돗물은 집까지 오는 데 여러 경로를 거친다. 정수장에서 출발해서 배수지까지는 송수관을 통해, 그리고 집 앞까지는 대체로 직경 1m 정도의 배수관을 통해 배달된다. 고압으로 배달되는 수돗물을 위해 지하 1m 안팎으로 배수관이 거미줄처럼 깔려 있다. 하수가 자연을 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