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 ‘네이처 기후변화’에 논문 발표 “미·유럽 강 70%에서 40년간 용존산소 줄어” 지구온난화로 강물 속 용존 산소가 줄어들어 수생 생물 다양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토목 및 환경공학과 리 리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유럽과 미국의 700여개 강을 대상으로 한 모델링 분석을 통해 “온난화가 바다보다 하천에서 빠르게 진행되면서 강의 70%에서 산소 손실을 일으켰다”는 연구 결과를 14일 저널 ‘네이처 기후변화’에 발표했다. 리 교수는 대학이 배포한 연구 설명자료에서 “이번 연구는 하천의 온도 변화와 탈산소화율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연구”라며 “우리는 기후 시스템의 온난화로 해양에서 온난화와 산소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흐르는 얕은 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