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오전 4시를 기해 보령댐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 올해 국내 다목적댐 20곳 중 16곳이 역대 장마철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후변화와 ‘엘니뇨’가 발달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내년에도 극한 강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치수(治水)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다목적댐 20곳을 대상으로 역대 장마철 강수량을 산출한 결과 16곳이 올해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래픽=이지원 섬진강댐은 940㎜의 비가 내리면서 1975년 준공 후 4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안동댐(1977년 준공·46년), 대청댐(1981년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