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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면 썩는 게 물" 부산 북항 경관수로 호수화 우려

"수로 관리 주체 정하고 바닷물 순환 대책 필요"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물은 흐르지 않으면 썩기 마련입니다.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들었으면 물이 다시 흐를 수 있도록 조처해야지요." 7일 오전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 핵심 인프라의 하나인 경관 수로를 바라보며 백해주 초록생활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폭 40∼60m, 길이 1.3㎞에 이르는 이 수로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전용 선석 부근에서 시작해 해양문화지구를 감싸고 도는 형태다. 해양수산부는 경관 수로가 완성되면 인근을 세계적인 수준의 친수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숭어 등 여러 종류의 치어들이 푸른 겨울 바다 아래에서 자유로이 유영하고 있었으며, 해초들 역시 화려한 색깔을 뽐내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이 경관 수로..

[부산일보] 온천천, 국가하천 지정되나

부산시, 환경부에 4곳 승격 신청 정비·유지 관리 국비 투입 기대 환경부가 지방하천 30곳을 추가로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온천천(사진) 등 부산 지방하천도 국가하천으로 지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하천이 되면 하천 정비와 유지·관리에 국비가 투입돼 홍수를 비롯한 재해에 확실히 대비할 수 있게 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온천천을 비롯해 동천과 수영강 상류, 조만강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달라고 환경부에 신청했다. 특히 온천천을 1순위로 신청했다. 국가하천 승격 기준에 가장 부합해 나머지 하천보다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천법에 따르면 국가하천 승격 기준은 크게 4가지다. 유역면적이 200㎢ 이상이거나, 다목적댐 하류 혹은 댐 저수지로 인해 배수 영향이 미치..

[워터저널] 웨스트스코틀랜드대학 - FIDO테크, AI 누수탐사기술 이용 세계 물부족 대처

전 세계서 처리된 식수의 약 30%가 수도꼭지 도달하기 전 관망서 손실 FIDO테크, UWS(웨스트스코틀랜드대학)와 협력 혁신적인 AI 이용한 누수탐사 기술 개발 ‘FIDO AI 시스템’ 활용 수초 내 정확한 누수 위치 음향으로 탐지 매핑하여 신속 전달 수십억 리터의 물을 절약하기 위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사용하는 회사가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웨스트스코틀랜드대학교(University of the West of Scotland , UW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AI를 이용한 누수탐사기술(FIDO AI 시스템)을 개발한 영국의 FIDO 테크(FIDO Tech)는 영국 수자원을 보호하고 호주, 미국, 태국 등의 지역사회 물공급을 보호하기 위해 유틸리티 회사와 ..

[워터저널]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치수 정책’ 전면 쇄신

치수 예산 2배 가까이 늘리고 댐 건설, 지류·지천 정비 본격화 등 홍수방어 기반시설 대폭 확대 500년 빈도 홍수 등 극한상황까지 대비하는 안전체계 마련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내년 5월부터 홍수특보 발령지점 75곳에서 223곳으로 대폭 확대 홍수특보 문자에 개인별 침수우려지역 내 위치여부 확인기능 추가 운전자 홍수특보 발령 지점 인근 진입시 내비게이션에서 ‘경고’ 12월 7알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모두발언 모습. [사진제공 = 국무총리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2월 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일상화된 극한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