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라벨을 없앤 속보이는 페트병을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최초’ 차세대 QR뚜껑 덕분이란 설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GS1 QR 활용을 통한 페트병 無라벨 확산 및 재활용 촉진’ 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QR 코드는 인터넷 주소(URL) 표시가 가능해서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정보나 동영상을 제공하는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QR에는‘상품 식별코드’가 없어 유통매장에서 계산용으로는 활용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 QR을 적용한 無라벨 생수를 출시해도 낱개 판매는 어렵고, 묶음 포장 후‘상품 식별’바코드를 비닐 포장위에 추가로 찍어야 했다. 대형마트에서만 無라벨 생수를 만날 수밖에 없던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