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의 두얼굴 영풍문고와 석포제련 식수원, 낙동강 상류부터 오염은 이미 시작 영풍석포 환경청 발족 전부터 환경오염 지속 영풍석포제련소의 폐수 방류는 환경청(환경부 전신)이 발족하기도 전부터 식수원인 낙동강 상류를 오염시키기 시작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족한 지 2년 후인 1980년 과학원의 젊은 연구사들이 현장을 방문하면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지만, 영풍의 환경오염 위험성은 43년이 지난 이 순간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현 국립환경과학원) 20년사(1978~1998년) 후기에는 43년 전 영풍을 방문했던 연구사들의 글이 담겨 있다. 광석을 녹일 강산이 배출되는 폐수가 문제 -1980년 2월 9일, 강릉행 보급 열차를 탔다. 어두운 밤을 달려 석포역에 도착한 시각은 다음날 2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