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부산의 염원] 낙동강 오염물질 어떻게 들어오나 축산 농가 줄었지만 동물 수 되레 늘어 수질오염총량제도 18년째 정착 못 해 낙동강수계법 제정 취지 뒷걸음질 올해로 낙동강수계법 제정 20년이 됐다. 2002년 낙동강 수질을 통합 관리해 건강한 강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낙동강수계법이 만들어졌으나, 20년이 지난 지금도 낙동강은 여전히 불안하다. 오히려 법 제정 이후 낙동강 일대 산업단지와 사육 동물 수가 증가했다. 수질을 위협하는 주요 오염원이 더 많아진 거다. ■오염원은 더 늘었다 낙동강의 오염물질은 주로 공장 폐수, 농축산 폐수 등에서 유입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산단은 2002년 100개(6882만 4000㎡)에서 올 2분기 267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