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창원 등 국내 첫 검출 미국 사례와 비교해 최대 523배 미세먼지처럼 호흡기로 들어와 낙동강 주변 공기에서 남세균(녹조) 독소가 검출돼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등 인근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낙동강네트워크는 21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낙동강 주변 11개 지점의 공기 중 남세균 독소 검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회와 경남·대구 등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조사에 따르면 간·생식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당 0.1~6.8 ng(나노그램) 수준으로 검출됐다.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경남 김해 대동 선착장 배 위(6.8ng/㎥) ▷대동 선착장 작업장(5.4ng/㎥) ▷창원 본포 생태공원(4.69ng/㎥) ▷대구 화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