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젖줄인 낙동강은 녹조 창궐과 수질오염으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식수원이란 오명까지 안게 된 가운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민의 과반수와 부산시민의 절대다수, 무려 500만명이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댐이 아닌 강물이 식수원인 곳은 낙동강 유역이 유일합니다. 중상류에서 배출한 하수를 정수해서 다시 식수로 이용해야하는 처지, 식수원 문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필요성은 한 시민의 따가운 질문에 고스란히 녹았습니다. {토론회 방청객/”수도권에 저렇게 돼있다면 지금처럼 정부정책이 돌아갈까 싶구요. 여기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우리가 그냥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