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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한수원, 바닷물 염분 활용해 전기 생산 추진…세계 최초

동해시·에너지기술연구소 등과 업무협약 세계 최초로 100㎾급 염분차발전 단지 개발 배터리보다 오랫동안 에너지 저장 가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염분차발전 실증에 나선다. 염분차발전은 해수와 담수(염분이 없는 물) 사이 염분 농도 차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12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세계 최초 100㎾급 염분차발전 단지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대상은 ▷동해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에기연) ▷드림엔지니어링이다. 염분차발전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과 달리 전기에너지 생산의 변동성이 크지 않아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간편하게 에너지 전환이 가능해 배터리보다 오랫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국제신문] 돌고 돈 기장해수담수화시설…공업용수 생산 재추진 가닥

부산시 물 산업 육성 TF 첫 회의 - 2025년 고리원전에 우선 공급 - 강서공업정수장, 클러스터 활용 주민 반발로 식수 공급이 어려워진 부산 기장군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이 우여곡절 끝에 공업용수 생산 재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2017년 운영을 멈춘 강서공업용정수장은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활용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팀(물 산업 TF)은 이날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물문제 해결을 위한 물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염원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낙동강에 식수와 생활용수 대부분을 의존해 ‘맑은 물 확보’가 절실한 부산으로서는 정수처리시설 관련 산업을 키워 맑은 물 공급의 새 활로를 모색한다..

[국제신문] “해수담수화 클러스터로 부산 먹는 물 문제 해결”

-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현실적 대안 - 가덕도·영도 등에 30t규모 적절 - 기업 유치·청년 일자리 확대 기대 “부산의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산에 널린 해수와 기수(해수+담수)를 담수로 바꾸는 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하루빨리 실증화 작업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물산업협회에서 만난 김현택 회장은 담수화 클러스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40년간 수처리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그가 담수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경남 합천 등지의 물을 끌어오려고 하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난관에 부닥친 상황에서 현실적 대안으로 담수화가 꼽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수담수시설은 경기 안산과 충남 ..

[부산일보] “지금은 진보 아닌 회복력의 시대… ‘물’ 중심의 새로운 매뉴얼이 필요” [미리 보는 WOF]

기조 연설자 제러미 리프킨 인터뷰 제17회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제러미 리프킨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류가 절멸 위기에 처한 지금, ‘물’에 초점을 맞춘 새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세계해양포럼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WOF 기획위 제공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F)이 오는 24∼26일 사흘 동안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WOF은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한다. WOF 기획위원회는 앞서 회의를 통해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기술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올해 포럼 대주제를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 로 확정했다. 이에 주요 강연자 인터뷰를 ‘미리 보는 WOF 명강’에서 소개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강연자는 〈노동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