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 물탱크로 배수지 염소 자동 투입기 오작동 관상어 떼죽음·가려움증 등 피해…입주민 보상·재발 방지책 촉구 지난해 11월부터 첫 입주가 진행 중인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1700세대)에서 수돗물 피해가 잇따라 입주민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사용승인 상태에서 입주가 이뤄져 수돗물 공급의 관리 주체가 시가 아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업체라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양산시와 사송신도시 A 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최근 시와 관리사무소 등에 염소 과다 투입에 따른 수돗물 피해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 1년 넘게 잘 성장하던 열대어 관상어 60마리가 물을 간 지 20분 만에 떼죽음을 당했다. 또 세탁 후 옷 탈색 현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