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는 소독제의 적정품질과 주입률에 영향 품질검사원의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책임소재 물어야 경기 이천시의 정수장에서 작은 모기처럼 생긴 곤충인 '깔따구'의 유충이 발견됐다. 주택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검출됐는데, 정부와 지자체는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 말라고 당부하고 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경기 이천시의 정수장에서 '깔따구'의 유충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 17일이다.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 위생 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정수장에서 발견된 이후 일반 주택 내부 수돗물과 동사무소 수돗물 등에서도 유충이 검출됐다. 6일간 검출된 유충은 192마리로 집계됐다. 이천시는 정수장 급수 지역 주민에게 수돗물을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직접 마시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