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지역민 깨끗한 식수 확보 취수지 피해 예방 최우선, 농산물 구매 등 상생 도모 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이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부산의 30년 숙원인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이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의령군청에서 의령군과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영향지역 주민 지원과 농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용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일 의령군을 전격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태완 의령군수가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1991년 이른바 ‘페놀 사태’ 이후 부산과 동부 경남 주민의 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