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 공급체계 구축은 증액 심층 취수탑은 기재부 반대 봉착 부산시의 최우선 국비 확보 사업인 ‘먹는 물 예산’을 두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부산시에 공급하는 상수도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장기 과제인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은 예산 증액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반면 당장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단기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심층 취수탑’ 예산 증액은 기획재정부 반대에 직면했다. 심층 취수탑은 식수에 조류 유입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수면 아래 8m 지점에서 맑은 물을 끌어 올리는 사업이다. 특히 부산시가 이번에 심층 취수탑 사업 설계 용역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본 사업 성격인 580억 원(국비 290억 원) 규모의 취수탑 설치 예산 역시 안갯속으로 빠질 우려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