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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시의 식수원 문제와 해결방안은?

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이 합의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약’이 의령군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2주 만에 일방적으로 해지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민의 30년 숙원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기대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부산의 고질적인 물 문제해결을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산하 지자체인 태백시와 속초, 고성, 양양 지역은 40여 년 동안 태백시에 식수 공급을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를 반면교사 삼아 부산시는 해양 도시로서 바닷물을 이용한 식수원 다변화 사업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기후변화로 인해 식수원 부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의..

보도자료 2024.05.01

〔부산일보〕 부산 30년 숙원 ‘깨끗한 식수’… 의령 주민 반발 2주 만에 좌절

의령군 '맑은 물 상생 협약' 해지주민 대책위 구성 등 강력 반발해지역 의견 수렴 없이 강행 비난도시, 여론 청취 후 내용 이행 의지행정적 절차부터 시작한 게 악재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이 합의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약’(부산일보 4월 16일 자 1면 보도)이 의령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2주 만에 일방적으로 해지됐다. 부산 시민의 30년 숙원이었던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협약이 깨지면서 부산의 고질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령군은 지난 26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해지한다고 시에 통보해 왔다. 지난 12일 의령군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