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매리 포함 전역 녹조 확산 부산시, 독성 감시 항목 확대 등 식수 오염 가능성에 선제적 대응 경남 15개 시·군, 모니터링 강화 환경·시민단체 “정부 대응 미흡” 시료 채취 등 직접 현장 조사 4일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환경단체 관계자가 녹조 범벅인 낙동강물을 컵에 담아 보여 주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의 식수원인 물금·매리 지점 일대가 녹조(부산일보 8월 2일 자 1면 등 보도)로 뒤덮이는 등 낙동강 전역이 녹색으로 물들면서 영남권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녹조가 식수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하고, 환경단체들은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조사해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시 지난달 25일 물금·매리 지점의 mL당 남조류 세포 수가 14만 개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