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과 함께 논에서도 독소 확인돼 재난 대응 수준 대책 조속히 수립해야 25일 오후 다대포해수욕장이 녹조의 영향으로 녹색을 띄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최근 녹조 발생으로 입수 금지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급기야 BMAA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BMAA는 치매 등 뇌질환을 일으키는 독성물질로, 다대포해수욕장의 BMAA는 역시 녹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 녹조에 따른 BMAA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선 이미 다른 녹조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미국의 기준치 이상 검출된 바 있다. 며칠 전에는 학장천 등 부산 도심 하천에까지 녹조가 퍼졌음이 확인됐다. 모두가 낙동강 녹조 사태가 해결되지 못한 데 따른 피해다. 시민들로서는 바닷물이든 강물이든 어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