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이승준 교수팀 검사 결과…수영구, 창원 진해구 등 22곳 가정집 중 6곳서 검출 대구에 이어 부산 경남 지역 수돗물에서도 녹조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은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부산 6곳·경남 9곳·대구 5곳·경북 2곳 등 가정집 22가구의 수돗물을 효소면역측정법(ELISA)으로 조사한 결과 6곳(부산 1곳, 경남 3곳, 대구 2곳)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 음용수 기준(0.03ppb)을 1.7배에서 5.83배까지 초과하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0.061ppb 검출돼 캘리포니아주 기준의 2.03배를 기록했다. 경남 창원 진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