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가동을 멈췄던 고로를 일주일 만에 재가동하는데 성공했지만, 완전 정상화 기간을 놓고 정부와 포스코 측의 예측이 엇갈리면서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 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재해전문가인 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는 “포항 포스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한 침수피해는 인재다”라며 “이런 국가기간시설이 이정도 태풍에 무너진 것을 어찌 천재라 치부하려는지 박태준 회장과 대한민국 기술산업화의 상징이고 자랑스러워하던 포스코가 최근 부끄러워진다. 이런 시설은 1000년 태풍에도 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우리가 인재·천재를 나누는 기준은 아직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금번 포스코 침수피해가 5천억이네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