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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시민은 안전한 수돗물 언제쯤 마음 놓고 마실 수 있을까?

부산은 부산의 상징인 넓은 바다를 배경하고 있으면서 물문제로 고통을 받는 도시다. 낙동강 최하류 하천수를 취수한 물을 수돗물로 마시는 도시는 부산일 것이다. 거기다 취수원 상류지역에는 군소공단이 밀집되어 그곳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그대로 취수원인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부산은 과거 낙동강 페놀오염의 악몽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조류, 남조류 등의 조류 발생뿐만 아니라 깔따구 발생 등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이 일상화 되어있다. 부산시와 정부는 30여년 세월 동안 부산시민의 물 문제해결을 한다고 내놓은 정책이 경남의 합천 황강 복류수(45만t)와 창녕의 강변여과수(45만t)를 개발해 경남 중동부(48만t 우선 배분)와 부산(42만t)에 공급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

[국제신문] 日오염수 난린데...부산시 기장해수담수화 재가동 TF 추진

부산시가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바닷물을 정화해 식수를 제공하려던 이 시설은 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 논란으로 2018년 가동이 중단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또한 방사성 물질 등 안전성 문제로 연일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시민사회와의 대립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최근 기장해수담수화시설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시설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지난 12일 열린 시 주간정책회의에서 나온 지시로, 시는 늦어도 내달 초까지 시 상수도사업본부·부산연구원과 TF팀 구성을 마칠 방침이다. 박 시장이 기장해수담수화 사업 재추진 검토 지시(국제신문 지난 1월 13일 자 1면 보도)를 내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