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부산의 상징인 넓은 바다를 배경하고 있으면서 물문제로 고통을 받는 도시다. 낙동강 최하류 하천수를 취수한 물을 수돗물로 마시는 도시는 부산일 것이다. 거기다 취수원 상류지역에는 군소공단이 밀집되어 그곳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그대로 취수원인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부산은 과거 낙동강 페놀오염의 악몽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조류, 남조류 등의 조류 발생뿐만 아니라 깔따구 발생 등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이 일상화 되어있다. 부산시와 정부는 30여년 세월 동안 부산시민의 물 문제해결을 한다고 내놓은 정책이 경남의 합천 황강 복류수(45만t)와 창녕의 강변여과수(45만t)를 개발해 경남 중동부(48만t 우선 배분)와 부산(42만t)에 공급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