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관련뉴스 1181

[국제신문] 日오염수 난린데...부산시 기장해수담수화 재가동 TF 추진

부산시가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바닷물을 정화해 식수를 제공하려던 이 시설은 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 논란으로 2018년 가동이 중단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또한 방사성 물질 등 안전성 문제로 연일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시민사회와의 대립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최근 기장해수담수화시설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시설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지난 12일 열린 시 주간정책회의에서 나온 지시로, 시는 늦어도 내달 초까지 시 상수도사업본부·부산연구원과 TF팀 구성을 마칠 방침이다. 박 시장이 기장해수담수화 사업 재추진 검토 지시(국제신문 지난 1월 13일 자 1면 보도)를 내린 지..

[폴리스TV] 상수도 화명정수장 수돗물 냄새 발생관련 대책 추진

부산시 수돗물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 다짐 화명정수장 전경 부산시는 지난 6월 9일 발생한 수돗물 흙냄새 발생사고와 관련해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부산의 수돗물은 침전지와 모래여과조의 재래식 처리방식과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처리를 하는 고도정수처리 방식으로 처리한다. 이번 사고는 밸브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재래식 처리만 하고 고도정수처리는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농도의 조류가 발생함으로써 문제가 됐다. 시는 지난 6월 9일 오후 2시 20분 화명정수장의 밸브교체 공사를 중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질사고로 흙냄새 관련 민원은 남구, 수영구 등 274건이 발생했으며, 6월 10일 오후 2시 이후 모든 수질은 정상상태를 보이고 있다...

[폴리스TV] 부산시, 녹산하수처리시설 투입 예산 연간 15억 원 절감해

저비용 고효율의 하·폐수처리시설 기술 도입 부산시는 녹산하수처리시설에 새로운 처리공정과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해 연간 15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처리시설은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폐수를 병합해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2016년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도입을 추진했다. 통합처리시설은 고농도 유기물을 소화조에서 분해하여 메탄가스를 생산하는 시설과 소화조에서 나오는 고농도 질소함유폐수(반류수:슬러지 처리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 인이 포함된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 두 곳으로 구분된다. 시는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하고 지난해 5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시설에서 나오는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반류수 처리가 큰 난제였고 이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로 새로운 처리공정인 ..

[국제신문] 강서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속도낼까

부산시물산업협회 8일 박형준 시장에 브리핑 공업용정수장에 클러스터 조성 및 선도기업 지정 건의 박 시장 “용도변경 등 확인하는 등 직접 챙기겠다” 부산시물산업협회의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안)’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산업협회는 지난달 26일 국제신문과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포럼에서도 주제발표를 통해 물산업 클러스터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김현택 물산업협회장(왼쪽 두번째)이 브리핑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물산업협회 홈페이지 물산업협회는 김현택 회장이 8일 오후 시청에서 박 시장을 만나 강서구 대저동에 기후테크..

[부산일보] 부산 곰팡내 수돗물은 ‘예비라인 없는 공사’ 탓

화명정수장 노후 밸브 교체 공사 여과 공정 중단한 상태에서 강행 상수도본부, 문제점 알고도 방치 사고 나자 뒤늦게 라인 신설 계획 화명정수장 침전지 전경.부산일보DB 속보=부산 수돗물에서 환경부의 감시 기준치를 넘는 냄새 유발물질이 검출된 것은 부산시가 제대로 된 대책도 준비하지 않고 정수장 보수공사를 강행한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년 전부터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안이하게 대응한 것으로 확인돼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12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화명정수장은 지난 8일부터 ‘입상활성탄여과지’ 노후 밸브 교체 공사를 실시했다. 입상활성탄여과지는 물속에 녹아있는 미세한 잔류물을 활성탄을 통해 흡착시켜 제거하는 고도..

"팔당 취수 어려워"···300조 삼성클러스터 '삐걱'

◆'하루 65만톤' 필요한데···공업용수 확보난 현실로 환경부 "여유 수량 많지 않다" 강경 초대형 국책사업 지연 우려 커져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임직원들이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성공을 기념해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하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공업용수가 하루 65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환경부가 “팔당댐 취수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초대형 국책 사업이 또다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산단 조성 이후 필요한 전력량도 하루 최대 7GW(기가와트)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안정적 용수와 전력 ..

[부산일보] “오염수, 해류 타고 4~5년 지나면 국내 본격 유입”

우리 앞바다 언제 도달하나 KIOST·KAERI 모의실험 결과 10년 지나면 농도 미미한 수준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과 명예교수 “심층수,빠르면 5~7개월 후 유입” 해수부 “유속 느려 9년 걸려” 반박 일본 도쿄전력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오염수 저장탱크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오염수가 우리 앞바다에 도달하는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국책 연구기관을 비롯한 최근 연구는 대체로 해류 영향으로 방류 4~5년은 지나야 본격 유입된다고 본다. 최근 심층수는 빠르면 5개월에서 7개월이면 들어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해양수산부가 상세한 반박 자료를 내기도 했다. ■해류 타고 미국 쪽 갔다 돌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제신문] 부산 하수도 요금 매년 8%씩 3년간 인상

내년 가정용 t당 490~940원 전망 부산의 하수도 사용 요금이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8%씩 인상된다. 11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시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사용분부터 2026년까지 업종 및 사용량과 관계 없이 t당 하수도 요금을 8% 올리기로 했다. 가정용 요금은 현재 t당 450~870원에서 내년 490~940원, 2025년에는 530~1020원, 2026년에는 580~1110원으로 오른다. 월평균 20t을 배출하는 일반 가정이라면 매월 내는 요금이 1만300원에서 2026년 1만3300원으로 오른다. 시는 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낮게 책정한 ‘공공용’ 요금과 식당 등을 대상으로 높게 책정한 ‘영업용’ 요금을 ..

[국제신문] ‘침수 분석 용역’ 문제라니 부산 재해 대책 어떻게 믿나

부산시가 14억 원이나 들여 제작한 ‘도심 침수 위험 분석지도’가 부실하거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밀도 도심지는 빗물관 지름을 600㎜ 이상 높게 적용해야 하는데도 용역 수행사가 이를 지키지 않아 일부 지역이 침수 위험지에서 누락됐고, 침수 예상지와 실제 지도에 표시된 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대피기준 역시 모두 빠져 있다. 이같은 지적은 감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해 위험지 관리와 침수 예방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부산시가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 시민이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홍보하던 그 시스템이다. 감사원은 부산시가 문제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음에도 방치했다며 담당 직원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난..

[국제신문] 수돗물 악취 범인은 남조류…화명정수장 공사로 여과 안 돼

부산서 9일 하루새 민원 170여 건 폭주 - 노후 시설 교체로 여과 작업 중단 한 탓 - 남조류 증식 빨라 ‘지오스민’ 과다 검출 - 市 “공사 중단… 조류상황 지켜보며 재개” 지난 9일 부산 화명정수장 공급 계통 수돗물에서 발생한 흙냄새는 낙동강 본류의 남조류 증식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시작된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교체 공사로 인해 미세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활성탄 여과’ 작업이 중단되면서, 낙동강에서 급증한 남조류가 완전히 걸러지지 않은 것이다. 매년 여름이면 수돗물 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일단 화명정수장 공사를 중단하고 조류 발생 추이를 주시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화명정수장 계통 수돗물 분석 결과, 냄새 유발 물질인 ‘지오스민’이 환경부 감시기준(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