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5만톤' 필요한데···공업용수 확보난 현실로 환경부 "여유 수량 많지 않다" 강경 초대형 국책사업 지연 우려 커져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임직원들이 3나노 파운드리 양산 성공을 기념해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하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공업용수가 하루 65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환경부가 “팔당댐 취수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초대형 국책 사업이 또다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산단 조성 이후 필요한 전력량도 하루 최대 7GW(기가와트)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안정적 용수와 전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