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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과학적 접근 필요하다

이현철 부산대 기계공학부 원자력시스템 전공 교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방침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안전성에 관한 의견이 분분하기에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학계와 정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반면, 일부 인사와 정치권은 감성에 호소하며 우리나라 인근 해역이 방사능으로 심하게 오염될 것이라 주장한다. 이 와중에 수산업계는 벌써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어 안타깝다. 이 문제는 감성을 덜어내고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답이 쉽게 보인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막대한 양의 방사능이 대기와 해양으로 방출되었다. 총방출량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방사능보다 1000배 정도였다. 이 중에서 약 80%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으로 방류되었다. 사..

[폴리스TV]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주식회사 하이클로 대표이사)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주식회사 하이클로 대표이사)이 ‘2023년 제17회 물과 건강 심포지엄’행사에서 향상된 물 관리기술 제공 및 국내 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택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장은 물 산업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한 2011년 이래, 대학원까지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수리 즉 수(水)처리 산업분야에 눈을 떠 ‘기술개발이 곧 사업의 원천’이란 신념으로 개발된 수십 건의 기술개발제품을 전국 각 정수장, 하수처리장에 가동하게 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세계적인 기술인 ‘무격막식 전해조 직접냉각방식 1종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를 개발해 차염소독설비 시장에서 3년 연속 국내브랜드 1위(조달정보..

[환경타임즈] K-water, 윤석대 신임사장 취임

오는 19일, 취임식 후 바로 업무에 돌입 지난 17일, 제16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으로 윤석대(56)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이 임명됐다. 전임 박재현 사장이 지난해 11월28일 돌연 사의를 표명한 후, 7개월이 넘는 사장 공백 기간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오는 19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임기는 2026년 6월까지)의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써 7개월이 넘는 사장 업무 공백 기간 그리고 감사 자리 부재로 상당히 내부적으로 혼란한 시기를 겪고 있다. 또한 현안 이슈들에 대한 사업추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말하며 신임 사장 임명에 따른 빠른 업무 정상화를 바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국제신문] 도로 물청소 후 폐수는 하천에 콸콸?…부산시 7개 구군 적발

수영·기장·금정·해운대 등 폐수 마구 흘려보내 방지시설 없이 배출 때 조업정지 및 폐쇄가능 시 "법 위반 후속 조치하고 재발책 마련" 지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도로 위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부산 기초지자체 청소차량의 부적절한 폐수 처리로 수질, 토양 오염을 야기하는 걸로 드러났다. 시는 감사에서 적발된 7개 구·군에 기관 경고 조치를 내렸다. 13일 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7개 구·군 청소 차량 차고지에서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폐수 처리로 인해 인접한 강과 토양을 오염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청소 차량을 세차하는 시설은 폐수 배출 시설로,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폐수를 배출하면 조업 정지 또는 폐쇄 ..

[기고] 부산시민은 안전한 수돗물 언제쯤 마음 놓고 마실 수 있을까?

부산은 부산의 상징인 넓은 바다를 배경하고 있으면서 물문제로 고통을 받는 도시다. 낙동강 최하류 하천수를 취수한 물을 수돗물로 마시는 도시는 부산일 것이다. 거기다 취수원 상류지역에는 군소공단이 밀집되어 그곳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그대로 취수원인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부산은 과거 낙동강 페놀오염의 악몽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조류, 남조류 등의 조류 발생뿐만 아니라 깔따구 발생 등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이 일상화 되어있다. 부산시와 정부는 30여년 세월 동안 부산시민의 물 문제해결을 한다고 내놓은 정책이 경남의 합천 황강 복류수(45만t)와 창녕의 강변여과수(45만t)를 개발해 경남 중동부(48만t 우선 배분)와 부산(42만t)에 공급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

[국제신문] 日오염수 난린데...부산시 기장해수담수화 재가동 TF 추진

부산시가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바닷물을 정화해 식수를 제공하려던 이 시설은 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 논란으로 2018년 가동이 중단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또한 방사성 물질 등 안전성 문제로 연일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시민사회와의 대립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최근 기장해수담수화시설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시설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지난 12일 열린 시 주간정책회의에서 나온 지시로, 시는 늦어도 내달 초까지 시 상수도사업본부·부산연구원과 TF팀 구성을 마칠 방침이다. 박 시장이 기장해수담수화 사업 재추진 검토 지시(국제신문 지난 1월 13일 자 1면 보도)를 내린 지..

[폴리스TV] 상수도 화명정수장 수돗물 냄새 발생관련 대책 추진

부산시 수돗물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 다짐 화명정수장 전경 부산시는 지난 6월 9일 발생한 수돗물 흙냄새 발생사고와 관련해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부산의 수돗물은 침전지와 모래여과조의 재래식 처리방식과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처리를 하는 고도정수처리 방식으로 처리한다. 이번 사고는 밸브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재래식 처리만 하고 고도정수처리는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농도의 조류가 발생함으로써 문제가 됐다. 시는 지난 6월 9일 오후 2시 20분 화명정수장의 밸브교체 공사를 중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질사고로 흙냄새 관련 민원은 남구, 수영구 등 274건이 발생했으며, 6월 10일 오후 2시 이후 모든 수질은 정상상태를 보이고 있다...

[폴리스TV] 부산시, 녹산하수처리시설 투입 예산 연간 15억 원 절감해

저비용 고효율의 하·폐수처리시설 기술 도입 부산시는 녹산하수처리시설에 새로운 처리공정과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해 연간 15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처리시설은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폐수를 병합해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2016년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도입을 추진했다. 통합처리시설은 고농도 유기물을 소화조에서 분해하여 메탄가스를 생산하는 시설과 소화조에서 나오는 고농도 질소함유폐수(반류수:슬러지 처리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 인이 포함된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 두 곳으로 구분된다. 시는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하고 지난해 5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시설에서 나오는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반류수 처리가 큰 난제였고 이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로 새로운 처리공정인 ..

[국제신문] 강서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속도낼까

부산시물산업협회 8일 박형준 시장에 브리핑 공업용정수장에 클러스터 조성 및 선도기업 지정 건의 박 시장 “용도변경 등 확인하는 등 직접 챙기겠다” 부산시물산업협회의 ‘기후테크 물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안)’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산업협회는 지난달 26일 국제신문과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포럼에서도 주제발표를 통해 물산업 클러스터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김현택 물산업협회장(왼쪽 두번째)이 브리핑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물산업협회 홈페이지 물산업협회는 김현택 회장이 8일 오후 시청에서 박 시장을 만나 강서구 대저동에 기후테크..

[부산일보] 부산 곰팡내 수돗물은 ‘예비라인 없는 공사’ 탓

화명정수장 노후 밸브 교체 공사 여과 공정 중단한 상태에서 강행 상수도본부, 문제점 알고도 방치 사고 나자 뒤늦게 라인 신설 계획 화명정수장 침전지 전경.부산일보DB 속보=부산 수돗물에서 환경부의 감시 기준치를 넘는 냄새 유발물질이 검출된 것은 부산시가 제대로 된 대책도 준비하지 않고 정수장 보수공사를 강행한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년 전부터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안이하게 대응한 것으로 확인돼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12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화명정수장은 지난 8일부터 ‘입상활성탄여과지’ 노후 밸브 교체 공사를 실시했다. 입상활성탄여과지는 물속에 녹아있는 미세한 잔류물을 활성탄을 통해 흡착시켜 제거하는 고도..